'우리갑순이' 김소은, 입사하자마자 임신 소식…'겹경사 혹은 딜레마'
기사입력 : 2017.04.02 오전 10:00
'우리갑순이' 김소은, 입사하자마자 임신 소식…'겹경사 혹은 딜레마' / 사진: SBS '우리갑순이' 방송 캡처

'우리갑순이' 김소은, 입사하자마자 임신 소식…'겹경사 혹은 딜레마' / 사진: SBS '우리갑순이' 방송 캡처


'우리갑순이' 김소은이 겹경사일수도, 혹은 딜레마일수도 있는 상황에 처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토요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는 갑순(김소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청소 업체 폐업 후 우울한 나날을 보내던 갑순은 재능이 있다며 찾아온 인턴 합격 연락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임신 6주차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왔고, 아이를 키우는데 필요한 자금, 보모 문제와 회사의 눈치 등 현실적인 문제들에 부딪혀 연일 고민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애 낳으면 당장 누가 키워줄 건데?", "국가에서 마음 놓고 아기를 맡길 수 있는 육아시설부터 세워야 한다", "사교육을 안 시키면 주변에서 난리치는 사회 분위기부터 고쳐야한다" 등 현실을 꼬집는 촌철살인 대사들을 막힘없이 쏟아내며 신혼 부부들이 겪고있는 애달픈 상황을 그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동안 순돌커플이 임신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던 만큼, 현재 맞닥뜨린 상황이 겹경사가 될지, 아니면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딜레마가 될 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그동안 많은 고난과 시련들을 겪었던 갑순이 종영을 일주일 앞두고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지 결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SBS '우리 갑순이'는 오는 8일(토) 61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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