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상미 "여러분도 유쾌상쾌통쾌한 추억 되셨으면"
기사입력 : 2017.03.31 오후 1:59
사진: 남상미 / 제이알 이엔티 제공

사진: 남상미 / 제이알 이엔티 제공


30일 종영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당찬 근성과 승부욕, 단아한 외모를 겸비한 '경리부 에이스' 윤하경 대리로 브라운관에 기분 좋은 따뜻함을 선사한 남상미가 마지막 촬영 모습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남상미는 소속사 제이알이엔티를 통해 "드디어 드라마 '김과장'이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그동안 저희 드라마를 사랑해 주시고 애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과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인사 드립니다. 저에게 '김과장'이 좋은 추억과 행복한 시간으로 남은 만큼 여러분들 가슴 한 켠에도 이 드라마가 유쾌 상쾌 통쾌한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동안 김과장을 지켜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아^^"라는 사랑스러운 종영소감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은 20회가 방송된 30일 마지막 촬영장에서의 모습. 활짝 미소 짓고 브이를 그린 남상미의 모습에서 '김과장'으로 받은 사랑에 감사하고 행복해하는 그의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조선총잡이' 이후 2년만의 복귀작인 '김과장'에서 할 말은 하는 똑부러지는 성격과 업무능력으로 선후배 모두에게 인정받는 똑순이 윤하경 대리로 돌아온 남상미는 김과장(남궁민 분)의 든든한 조력자로, 서율(이준호 분) 이사를 변화시키는 조언자로 총 천연색 매력을 지닌 색다른 여주인공의 모습을 선사했다.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업무능력, 상사-동료-후배 모두에게 힘이 되는 인간적인 따뜻함, 때로는 장난스러운 모습까지 갖춘 TQ 경리부 정신적인 지주 '윤하경'을 자신만의 색깔로 채색한 남상미의 따뜻한 열연은 "윤하경이 남상미여서 행복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로맨스가 주가 되지 않음에도 사랑스럽고 멋진 새로운 여주인공을 탄생시킨 것.


한편 남상미는 드라마 복귀와 함께 tvN '집밥 백선생3'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했다. 백선생 최초 여제자로 요리초보자를 대표해 레시피를 메모해가며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선보일 '요리병아리' 남상미의 예능 활약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김과장 , 남상미 , 종영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