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성훈, 송지은 / OCN '애타는 로맨스' 제공
배우 성훈과 송지은이 순정만화 커플에 등극했다.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극본 김하나, 김영윤, 연출 강철우)’에서 배우 뺨치는 외모를 가진 업계 1위 오너의 외아들 차진욱과 출근할 땐 언제나 검은색 정장 바지에 블라우스의 단추는 목 끝까지 잠그는 ‘FM의 정석’ 이유미로 열연할 성훈과 송지은의 포스터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사진만으로도 달달함이 느껴지는 성훈과 송지은의 포스터 촬영은 강추위가 한창이던 지난 1월 진행됐다. 두 사람은 실외를 오가는 촬영 일정에 추위 때문에 고생할 상대 배우와 스태프들을 걱정하며 함께 시안과 콘셉트를 확인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현장의 모든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이들의 호흡은 본격적인 야외촬영이 시작되자 빛을 발했다. 성훈과 송지은은 한겨울, 얇은 수트와 어깨가 드러나는 드레스만을 입고 촬영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한 순간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밝은 에너지를 발산했다. 특히 촬영이 잠시 중단될 때면 서로 겉옷과 담요를 챙겨주는 다정다감함이 인상적이었다.
이어진 실내 촬영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의 스타일링을 체크해주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가 하면 촬영 소품을 이용해 끊임없이 장난치는 등 실제 연인 같은 케미를 선보여 스태프들의 부러움을 샀다고. 이러한 두 사람으로 인해 더욱 로맨틱하고 완성도 높은 컷들이 나왔다는 전언이다.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의 관계자는 “두 사람의 케미는 드라마 촬영 때부터 좋았다. 서로 연기 호흡도 좋아서 현장에서 애드리브로 만들어낸 씬이 생겼을 정도라, 이번 포스터 촬영에서도 그런 분위기가 고스란히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한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는 능글남 성훈과 25년 모쏠인생 송지은이 한 순간의 이끌림에 원나잇 스탠드를 한 뒤 3년 후 우연히 워커홀릭 까칠 본부장과 그의 사내 식당 신참 영양사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4월 17일(월) 밤 9시 OCN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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