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3년 2개월만의 오사카 공연 성황 '변치않는 인기'
기사입력 : 2017.02.14 오전 10:09
김재중, 3년 2개월만의 오사카 공연 성황 '변치않는 인기' / 사진: 씨제스 제공

김재중, 3년 2개월만의 오사카 공연 성황 '변치않는 인기' / 사진: 씨제스 제공


김재중이 오사카에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 오사카죠홀에서는 김재중의 콘서트 '2017 KIM JAEJOONG ASIA TOUR in JAPAN 'The REBIRTH of J''가 개최됐다. 김재중은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관객들과 즐기는 공연의 진가를 보여줬다.


김재중은 지난 2013년 12월, 정규 1집 'WWW' 발매 후 개최했던 공연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오사카를 다시 찾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팬들은 여전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김재중을 기다렸다.



 


이날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일본어 번안곡 'One Kiss'로 공연의 포문을 연 김재중은 노래가 끝난 후 객석을 향해 "오사카 여러분, 진짜 오랜만인 것 같다.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사카는 도쿄와는 또 다른 분위기가 나는 것 같아요"라며 "오사카 공연장이 분위기가 참 좋아서 오늘 무대가 너무 잘 진행되는 것 같아 기쁘네요"라며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랍', 'Love you to death' 등과 같이 오사카 팬들이 라이브로 처음 듣는 정규 2집 수록곡들을 다양하게 선보인 김재중은 대기실 토크를 통해 팬들과 친근한 모습으로 소통하기도 했다. 화면에 잡힌 팬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질문 하나하나에 정성스럽게 대답하는 것은 물론, 생일을 맞은 팬을 위해 즉석에서 생일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원조 팬 서비스 장인다운 잊을 수 없는 공연을 만들어 나갔다.


특히 공연 후반부에는 관객석으로 나와 객석을 가득 메운 1만 명의 팬들이 만족할 때까지 'Good Morning Night'의 후렴구 앙코르를 열창하며 지치지 않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보이며 아티스트와 팬들이 함께 보고, 듣고, 즐기는 공연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은 오늘(14일)까지 오사카죠홀에서 공연을 펼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김재중 , 오사카 ,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