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동영상] 이성경, "'트롤' 파피 역 맡아..새 창법으로 열심히 노래했다"
기사입력 : 2017.02.08 오후 7:07
사진 : 애니메이션 '트롤' 박형식,이성경 / 조선닷컴

사진 : 애니메이션 '트롤' 박형식,이성경 / 조선닷컴


이성경이 박형식과 애니 '트롤'에서 목소리 호흡을 맞춘다.

8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CGV에서는 애니메이션 '트롤'의 언론시사회가 열려, 해당 작품의 더빙으로 참여한 배우 이성경과 박형식이 나란히 참석했다.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이다.

이성경은 노래와 춤, 파티를 좋아하고 긍정적인 성격의 파피 역을 맡았다. 박형식은 매사가 부정적이고 걱정이 많은 브랜치 역이다. 미국에서는 배우 안나 켄드릭,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맡아 화제를 모았다.

이날 시사회 직후 가진 간담회에서 박형식은 "어릴 적부터 만화영화를 좋아했다. 지금까지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더빙에도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경은 "더빙은 처음이라 부담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 최선을 다했다"라고 더빙 참여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이어 "더빙을 하면서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있었는데, 감독님이 '쉬어가자'라며 배려를 잘 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트롤'의 테마송 또한 이성경과 박형식이 참여한다. 원래 꿈이 뮤지컬 배우였다는 이성경은 "난 극 중 노래부르는 장면이 많다. 액션을 목소리로 표현하면서 노래를 불러야했다. 녹음 당시 드라마 중간에 시간을 내서 열심히 했고, 한번도 해보지 않은 창법으로 노래를 불렀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박형식 또한, "난 노래 분량이 많이 없었다. 고생은 이성경이 많이 했다. 완성된 걸 봤는데 정말 잘하더라. 여러분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사회에서 공개된 더빙 영상에서 이성경과 박형식은 자연스러운 호흡을 자랑했다. 두 사람의 목소리로 새롭게 탄생한 애니 '트롤'이 국내 관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월 16일 대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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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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