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남상미·이준호, 냉랭vs수줍음 극과 극 재회
기사입력 : 2017.02.02 오후 4:01
사진: 남상미, 이준호 / KBS '김과장' 제공

사진: 남상미, 이준호 / KBS '김과장' 제공


KBS 2TV ‘김과장’ 남상미와 이준호가 극과 극 반응을 보이는, 의미심장 ‘야구연습장 재회’를 갖는다.


남상미와 이준호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에서 각각 TQ그룹 경리부 에이스 대리 윤하경 역과 검사 출신 TQ그룹 재무 이사 서율 역을 맡았다.


2일(오늘) 방송될 4회에서는 남상미와 이준호가 야구연습장에서 또 한 번 마주치는 두 번째 만남이 담길 예정이다. 극중 윤하경이 야구연습장에서 배팅을 끝낸 후 나가는 길에 서율과 정면으로 맞닥뜨리는 장면. 특히 이준호는 남상미와 재회하자 수줍은 얼굴을 하고 있는 반면, 남상미는 이준호를 향해 냉랭한 태도를 취하는 등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연 남상미와 이준호의 재회가 어떻게 그려질 지,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상미와 이준호의 ‘극과 극 야구연습장 재회’ 장면은 지난달 22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 야구연습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남상미와 이준호는 촬영 장소에서 도착하자마자 살가운 인사와 함께 다정다감한 대화로 혹독한 추위가 감돌던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던 상태. 이어 두 사람은 각자 패딩 점퍼와 손 마개 등 다양한 방한 용품으로 추위에 맞선 채, 서로 대사를 주고받거나 대본 속 상황에 대해 기탄없는 논의를 나누는 등 불타오르는 연기 열정으로 현장의 열기를 높였다.


또한 남상미와 이준호는 본격적인 촬영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촬영장을 압도했다. 먼저 이준호는 극중 윤하경을 향한 복잡 미묘한 서율의 감정을 단 몇 마디의 대사와 표정만으로도 고스란히 표현해냈던 터. 남상미는 눈빛과 목소리 톤을 능수능란하게 활용, 윤하경에 완벽히 녹아든 열연을 펼쳐나갔다. 두 배우의 세심하고 흡인력 있는 연기가 어우러지면서, 앞으로 선보일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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