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2월 가요대전 합류…'사랑한다 안한다'로 트로트 붐업
기사입력 : 2017.02.01 오후 2:30
사진: 홍진영 / 이제컴퍼니 제공

사진: 홍진영 / 이제컴퍼니 제공


가수 홍진영이 9일 컴백을 확정했다.


소속사 뮤직K 엔터테인먼트 측은 "트로트가수 홍진영이 9일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2월 가요계 컴백 대란에 홍진영이 합류하며 더욱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바란다"고 전했다.


홍진영이 신곡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해 3월 발표한 미니앨범 '화양연화(花樣年華)' 이후 11개월 만이다. 당시 타이틀곡 '엄지척'으로 홍진영의 상큼 발랄한 보이스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시너지를 이루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홍진영은 2월 걸그룹 대전이 예고된 가운데 차별화된 트로트곡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가요 대전에 합류하게 됐다.


트로트 침체기인 가요계에 유일무이하게 세대를 초월한 트로트 여왕으로 활약하고 있는 홍진영의 컴백은 트로트의 전성기를 다시 일으킬지 기대를 모은다.


2009년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로 데뷔한 홍진영은 '산다는 건', '내사랑', '부기맨', '사랑이 좋아'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국내 최고의 트로트 가수로 발돋움했다. 대표곡 '산다는 건'은 발매 후 1년 넘게 트로트 차트 1위를 지키며 차트 강자의 면모를 보였다.


홍진영은 올 설 연휴 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남다른 예능감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지난달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를 짧게 공개하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 후 온라인상에는 신곡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고, 팬들의 기대는 최고조에 달했다.


국내 여성 트로트 가수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홍진영의 컴백 소식에 또 하나의 국민 트로트의 탄생이 기대된다다.


한편, 홍진영은 오는 9일 신곡 '사랑한다 안한다' 발표를 확정하고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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