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유연석·양세종, 앙숙 벗고 손잡았나
기사입력 : 2016.12.27 오후 3:55
사진: 유연석-양세종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사진: 유연석-양세종 / SBS '낭만닥터 김사부' 제공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과 양세종의 아슬아슬한 ‘줄타기 수술’ 현장이 공개됐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유연석과 양세종이 수술실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양세종이 각종 기구를 들고서 환자의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 유연석은 반대편에 서서 불안한 표정으로 양세종의 수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또한 유연석은 양세종을 향해 서슬퍼런 눈빛으로 무언의 경고를 건네는가 하면, 양세종은 당황한 듯한 얼굴로 유연석을 바라보는 등 절박한 위기가 닥쳤음을 예고, 손에 땀을 쥐게 하고 있다. 과연 유연석과 양세종이 함께한 수술에서 어떤 일이 생겼을지, 두 사람이 수술을 무탈하게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22일 경기도에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세트장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수술 장면 촬영을 앞둔 두 배우는 촬영 시작 훨씬 전부터 수술실 세트장을 찾아 저마다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먼저 유연석은 수술대 앞에 자리 잡고 앉은 다음 의료자문가로부터 촬영에 사용할 수술 도구들의 사용법을 듣고, 사용 동작을 익숙하게 구현해내기 위해 연습을 거듭했다. 양세종도 대본을 펼쳐둔 채 지문과 수술 동작들을 빈틈없이 맞춰보며, 남다른 열의를 드러냈다.


더욱이 유연석과 양세종은 수술신 특성상 촬영 내내 마스크와 장갑 등을 끼고 선채로 촬영을 해야 하는 고충에도 불구하고, 흐트러짐 없이 매 장면마다 섬세하면서도 생생한 열연을 펼쳤던 상태. 장시간 동안 밀도 높은 장면을 위해 최선을 다한 두 사람 덕분에 박진감 넘치는 수술신이 탄생됐다는 전언이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15회는 27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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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낭만닥터김사부 , 유연석 , 양세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