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 정규2집 'Walking' 전곡 작사 참여 '진솔한 이야기'
기사입력 : 2016.12.21 오전 10:24
이동우, 정규2집 'Walking' 전곡 작사 참여 '진솔한 이야기' / 사진: SM 제공

이동우, 정규2집 'Walking' 전곡 작사 참여 '진솔한 이야기' / 사진: SM 제공


이동우가 자신의 정규 앨범 'Walking'에 전곡 작사 참여했다.


오는 24일 오후 8시 발매되는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의 정규 2집 'Walking'에는 타이틀곡 '톡탁(What A Wonderful Cane)'을 비롯해 재즈풍의 다채로운 10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이동우가 직접 전곡을 작사,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 더욱 눈길을 끌며, 작곡가 안드레아스 오버그(Andreas Öberg), 구스타브 칼스트롬(Gustav Karlström), 사이몬 페트렌(Simon Petrén)을 비롯해 황찬희, 유명 피아니스트 송광식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타이틀 곡 '톡탁(What A Wonderful Cane)'은 팝과 스윙재즈가 혼합된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가사에는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동우가 도심의 소음 속에서 홀로 느꼈던 괴로움을 재미있는 상상을 통해 극복하는 내용을 담았으며,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이 함께 수록된다.


여기에 빅마마 출신의 실력파 보컬리스트 신연아가 피쳐링한 업템포 스윙 장르의 듀엣곡 'Sweet Island', 딸 '지우'를 향한 이동우의 사랑과 애정이 녹아 있는 따뜻한 사운드의 크리스마스 캐럴송 'Smiling Face',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보사노바풍의 청혼가 '커피나무(Marry Me)'도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사랑이 있었다(Once There Was A Love)'는 웅장한 스트링을 기반으로 한 스탠다드 재즈 발라드 곡으로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 재즈 드러머 이상민, 콘트라 베이스 황호규가 연주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차가운 밤(Lonely Night)'은 연기가 자욱한 재즈 클럽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슬로우 재즈 발라드 곡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이번 앨범은 모든 시름은 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살자는 가사가 매력적인 'Cheers To Nothing'(치얼스 투 낫싱), 사랑하는 사람에게 '너의 기타'가 되어 노래하고 싶다고 말하는 내용을 담은 'Wanna Be Your Guitar'(워너 비 유어 기타), 용기를 잃은 사람들에게 이동우가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Step It Up'(스텝 잇 업) 등 다양한 재즈풍의 음악을 만나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지난 20일 낮 12시에는 유지태 연출, 황정민, 김환희 출연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톡탁(What A Wonderful Cane)'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으며, 밝은 분위기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 역시 더욱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동우의 정규 2집 'Walking'은 26일 음반 발매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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