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스틸 공개, 햇살 막내 김태형vs신비남 조윤우 / 사진: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 제공
'화랑' 김태형과 조윤우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제작진은 30일(오늘) 햇살 같은 소년 한성으로 분하는 김태형(방탄소년단 뷔)과 비밀을 품은 남자 여울 역을 맡게 된 조윤우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극 중 두 사람은 성격도, 매력도 다른 공자들로 이들이 화랑에 들어가게 되며, 여러 청춘들과 어울리고 부딪히며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가 드라마를 통해 펼쳐질 전망이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형은 반짝이는 눈빛과 훈훈한 외모로 한성의 특징을 보여줬다. 한성은 화랑도 중 가장 어린 멤버로 해사한 미소와 소년의 청명함을 지닌 막내 중의 막내이다. 한 번 집중하면 세상이 뒤집혀도 모를 정도로 호기심이 많은 것은 햇살 막내 한성의 반전 면모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화랑으로 등장하는 배우 중 막내인 김태형은 본격적인 연기는 첫 도전이지만, 자신의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전언이다.
조윤우의 신비로운 분위기 역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극중 조윤우가 연기하는 여울은 향기롭지만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인물이다. 조금은 삐딱하지만, 그가 품고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많은 이들이 늘 궁금해한다. 사진 속 조윤우는 이 같은 여울 캐릭터의 특별한 면모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다. 선이 고운 외모, 부채를 쥔 손가락, 무언가를 응시하는 눈매 등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렇게 '화랑'을 채워줄 7인7색 청춘들이 하나 둘씩 베일을 벗었다. 그리고 이들은 저마다 다른 이야기와 다른 매력으로 '화랑'을 기다리는 예비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높였다. 2016년 여름 뜨거운 시간을 보낸 일곱 청춘들이 피워낼 꽃, '화랑'의 첫 방송이 기다려진다.
한편 '화랑'은 드라마 사상 최초로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리는 작품으로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지난 9월 촬영을 마쳤으며 2016년 12월 19일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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