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소리' 김종국, 9번째 에피소드서 1인 2역 특별출연
기사입력 : 2016.11.22 오전 9:00
사진: 김종국 / KBS '마음의 소리' 제공

사진: 김종국 / KBS '마음의 소리' 제공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에 김종국이 특별 출연한다.


오는 24일 네이버 TV캐스트와 중국 소후닷컴을 통해 9번째 에피소드 ‘쌍둥이’ 편 공개를 앞두고 있는 KBS 2TV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측은 22일, 김종국의 촬영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KBS 예능국 최초의 웹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웹툰 최초 10년 연재 신화에 빛나는 ‘마음의 소리’ 레전드 편들로 재구성된 가족 코믹 드라마로, 단순즉흥이 생활인 아직은 만화가 지망생 조석(이광수 분)과 그 가족들의 엉뚱 발칙한 코믹일상 스토리가 담긴 유쾌한 웹드라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야성미가 느껴지는 김종국의 모습이 담겨있다. 셔츠를 풀어헤친 채 거친 포스를 풍기며 앉아있는 그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특히 그런 김종국의 목에 걸쳐진 볼드한 금 목걸이가 그의 이미지를 더 확고히 해주고 있다.


그런가 하면 다른 스틸 속 김종국은 너무도 다소곳해 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셔츠 맨 위의 단추까지 야무지게 채운 단정한 옷 매무새와 함께 한 팔에 조그마한 여자가방을 걸고 두 손을 모은 채 걷고 있는 그의 모습이 앞선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느낌을 선사하고 있어 무슨 상황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마음의 소리’에 출연한 김종국의 모습으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제작진과 이광수와의 의리로 출연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본 촬영장에서 김종국은 이광수(조석 역)의 쌍둥이 사촌동생 조종욱-조종국으로 변신해, 다혈질과 소심을 오가는 완벽한 1인 2역 연기를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에 김종국이 ‘쌍둥이’로 열연할 ‘마음의 소리-쌍둥이’ 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음의 소리’ 측은 “타이트한 스케줄 중에도 흔쾌히 출연제안에 응해준 김종국에게 감사하다. 쌍둥이 역할은 처음부터 그가 적격이라 생각했기에 더욱 그 고마움이 크다”면서,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준 김종국 덕분에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탄생했다. 더불어 김종국과 이광수의 오랜 인연에서 나오는 케미 또한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마음의 소리-쌍둥이’ 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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