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 전지현, 인어의 인간 세상 적응기 '결과는?'
기사입력 : 2016.11.08 오전 9:08
사진: 전지현 /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제공

사진: 전지현 / SBS '푸른바다의 전설' 제공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이자 바다의 쎈 언니 전지현이 인간 세상 정복에 나선다.


SBS 새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다.


평생을 바닷속에 살면서 육지의 물건들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인어는 인간이 애용하는 휴대폰을 보며 신기해 하고, 무엇에 쓰는 물건인지 궁금해하며 모든 인간의 것에 호기심을 보인다.


지난 번 공개된 티져영상 속에는 용감하게 세상 밖으로 직진을 감행한 인어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횡단보도에서 아찔한 순간을 맞이한 뒤 결국 허준재(이민호 분)의 손에 이끌려 가는 모습이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앞으로 인어가 마주할 다양한 인간의 물건들과 먹거리들에는 어떤 반응을 할 것인지 기대를 하게 만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세상 물정 모르는 인어의 인간 세상 적응기가 예고된 가운데, 뭍에서 만난 준재와 인어가 어떤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그려질지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오는 16일(수) 밤 10시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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