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시작해' 박민지, 이태성 향한 복수의 총알 장전
기사입력 : 2016.11.04 오전 10:12
사진: 박민지 / MBC '다시 시작해' 방송 캡처

사진: 박민지 / MBC '다시 시작해' 방송 캡처


MBC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의 박민지가 전노민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나영자(박민지 분)가 강병철(윤주상 분)로부터 주식을 양도받아 이태성(전노민 분)을 압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간 자신의 비리를 덮기 위해 영종도 김갑철(문경민 분)을 협박하며 하성재(김정훈 분) 뺑소니 사고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 된 이태성은 사장직 해임건으로 임시주총이 열리게 되자 나영자를 압박 해 구사일생의 기회를 노리고자 했다.


이어 나영자를 찾아간 이태성은 거짓으로 그 동안의 모든 일을 사과하며 용서를 구했지만 나영자가 믿어주지 않자 주식을 받아 자신 편에 서라는 본색을 드러내며 또 다시 나영자를 협박했다.


이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음을 느낀 나영자는 한사코 마다하며 받지 않았던 강병철 회장의 주식을 양도 받아 이태성을 향해 복수의 칼날을 겨눴다.   


한편, 이태성의 사주로 뺑소니 사고를 당한 하성재가 걱정되어 병원을 찾아 간 나영자는 하성재와 황현순(김창숙 분)으로부터 문전박대를 당하는 애처로운 모습을 보였다. 누구보다 자신에게 따듯했던 하성재이기에 “괜찮으셔서 다행이에요”라는 걱정을 애써 무시한 채 모진 말을 내뱉는 그의 모습이 나영자의 시린 가슴을 아리게 한 것.


불과 얼마 전까지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던 나영자와 하성재는 의료사고의 진실로 어쩔 수 없는 이별을 선택해 그들의 기구한 운명에 시청자들도 가슴 아파했다.


이처럼 나영자가 자신을 둘러싼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 속에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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