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요정' 이성경·이주영·조혜정, 진격의 치콜 먹방 '군침 팍팍'
기사입력 : 2016.10.28 오전 9:00
사진: 이성경-이주영-조혜정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제공

사진: 이성경-이주영-조혜정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제공


이성경, 이주영, 조혜정 등 MBC 새 수목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진격의 역도부'를 이끌 삼총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성경, 이주영, 조혜정은 각각 '대한민국 역도 기대주' 한얼체대 역도선수 김복주 역, 복주의 절친한 역도부 친구 이선옥, 정난희 역을 맡았다. 이들 세 사람은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청춘여정의 든든한 동지로 뭉쳐, 역도 훈련과 기숙사 생활을 공유하는 '삼인방'으로 활약한다.


무엇보다 이성경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옥과 난희 역의 이주영, 조혜정은 '떠오르는 대세 신예'로 꼽히고 있는 상황. 최근 개봉한 영화 '춘몽'을 통해 걸크러시 매력을 제대로 터뜨린 이주영과 예능, 드라마에서 풋풋한 매력을 발산해 온 조혜정이 김복주(이성경 분)의 절친 삼총사로 합류, 기대감을 돋우고 있는 셈이다.


이와 관련 '역도부 삼총사'가 '진격의 치콜 먹방'을 펼치는 장면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치킨집 테이블에 자리를 잡은 삼총사가 모든 감각을 집중해 치킨을 먹는가 하면 콜라병으로 건배를 하며 우정을 다지는 것. 테이블 위 잔뜩 쌓인 빈 콜라병과 닭뼈들이 이들의 '미친 식성'을 보여주는 가운데, 닭뼈를 입에 물고 있는 이성경과 콜라를 마시는 이주영,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는 조혜정의 모습이 각각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해당 장면은 지난 1일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복치킨' 야외세트에서 진행됐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촬영을 이어온 이성경은 해가 진 밤이 되어서야 삼총사를 마주한 상태. 길게 이어진 촬영과 대기로 지칠 법도 했지만 이성경은 특유의 발랄한 매력으로 리허설에 임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주영과 조혜정도 하루 종일 촬영한 이성경의 컨디션을 걱정하며 함께 미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복주 삼총사'의 우정을 카메라 밖에서도 이어갔다.


뒤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이들 세 배우는 놀라운 식욕으로 치킨을 먹기 시작한 상태. 끊임없이 치킨을 씹으면서도 차진 대사를 뱉어내는 배우들의 모습에 현장 스태프들은 몰려오는 허기와 터지는 웃음을 참기 어려웠다는 귀띔이다.


선옥 역의 이주영은 "또래 친구들과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되어 카메라 뒤에서도 잘 어우러지며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특히 역도 훈련을 함께하면서 더 똘똘 뭉치게 된 것 같아서 열심히 훈련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 "제작진 모두가 밤낮 없이 촬영을 하고 있는데 힘들기도 하지만 첫 방송 날짜가 다가올수록 더욱 설렌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역도요정 김복주'는 바벨만 들던 스물한 살 역도선수 김복주에게 닥친 폭풍 같은 첫사랑을 그린 '달달 청량' 감성청춘 드라마다.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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