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호' 권유리, 경찰에 연행…팬더 눈+억울표정 '왜?'
기사입력 : 2016.10.13 오전 9:03
사진: 권유리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사진: 권유리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권유리가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SBS 새 주말 드라마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극본 신유담, 연출 조수원) 측은 13일 권유리의 캐릭터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권유리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세 광고쟁이 '고호' 역을 맡았다. 고호는 상사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해내지만 그만큼 상사의 뒷담화도 잘하는(?) 현실감 100%의 직장인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권유리가 경찰들에게 양팔을 포박당한 채 연행을 당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그의 아이라인이 마구 번진 두 눈과 잔뜩 헝클어진 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권유리는 허공에 발을 동동 구르며 경찰을 향해 억울함을 호소하는가 하면,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벌린 채 허탈감을 표현하고 있다.


이는 아파트에서 난동을 부려 신고를 당한 고호의 모습으로, 고호의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가 도드라지는 장면이다. 이날 촬영에서 권유리는 내재되어있던 코믹본능을 끄집어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는 후문.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일도 잡고 사랑도 잡고 싶은 29살 광고쟁이 '고호'와 남친 후보 5인의 오지선다 오피스 로맨스로, 오는 10월 22일 토요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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