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갑순이' 한도우, 김소은 마음 강탈한 슈퍼갑 금수저
기사입력 : 2016.10.03 오전 10:44
사진: 한도우 / SBS '우리 갑순이' 방송 캡처

사진: 한도우 / SBS '우리 갑순이' 방송 캡처


신예 한도우가 송재림과 정반대의 매력으로 김소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도우는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건물주 아들, 이른바 '금수저' 캐릭터 하수 역으로 본격 등장해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갑순(김소은 분)의 신고에 의해 하수의 차가 견인된 것을 계기로 하수와 갑순의 어색한 데이트가 시작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하수는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는 물론 자신감 넘치고 모든 일에 주도적인 태도와 재력까지 갖춰 갑돌(송재림 분)과는 180도 다른 모습으로 갑순의 마음을 흔들었다.


하수는 '울트라 슈퍼갑' 금수저로 변신, 갑돌과의 만남에서는 꿈도 꿀 수 없었던 화려한 데이트로 갑순의 마음을 흔들었다. 또한 하수는 갑순과 갑돌의 동창회에 예고 없이 나타나 술값을 전부 계산하고, 갑순을 고급 외제차에 태워 데려가는 등 갑돌을 자극하는 행동으로 엔딩을 장식, 하수-갑순-갑돌의 본격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처럼 한도우의 등장으로 '우리 갑순이' 전개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재미를 고조시켰다.


한도우는 2014년 tvN 드라마 '일리 있는 사랑'으로 데뷔, 꽃미남 카페 아르바이트생 덕배 역으로 엉뚱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또한, MBC 드라마 '여자를 울려'에서는 송창의의 아들이자 반항아 고교생 윤서 역할로 캐릭터가 지닌 내적 갈등을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임팩트 있게 그려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차근차근 활동을 이어가며 연기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한도우가 '우리 갑순이'에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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