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기' 박소담, '망설임 없이 풍덩~' 혼신의 발목 입수
기사입력 : 2016.08.17 오전 9:17
사진: 박소담 / tvN '신델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공

사진: 박소담 / tvN '신델렐라와 네 명의 기사' 제공


'신네기' 박소담의 혼신의 발목 입수가 포착됐다.


tvN 금토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극본 민지은·원영실, 연출 권혁찬·이민우, 이하 신네기) 측은 17일 하늘집 입성 신고식을 톡톡히 치르고 있는 은하원(박소담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2회 말미에서 하원은 강회장(김용건 분)의 재벌 형제 인간개조 프로젝트 제안을 받아들이고 하늘집에 입성한다. 그리고 이번 주 방송부터 하원과 재벌 형제 강지운(정일우 분)-강현민(안재현 분)-강서우(이정신 분)의 본격적인 동거로맨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하원은 편의점, 피자배달, 레스토랑 서빙 등 웬만한 알바는 모두 섭렵한 그야말로 '하드캐리' 알바소녀.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은 그가 아버지에게 친자식이 아니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고 눈물을 흘리며 빗속을 배회한 후 하늘집 입성을 결정하게 되는 짠 내 나는 모습이 그려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 바 있다.


하늘집에 들어가면 모든 것이 순탄할 줄 알았지만 공개된 스틸 속 하원의 모습은 예상과 달리 우여곡절을 겪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흘러가는 개울을 바라보며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1+1 쿠폰, 화장품 샘플 등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들이어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는 하원이 하늘집 정원 개울에 자신의 캐리어가 빠져 소지품들이 둥둥 떠내려가는 것을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그러나 하원은 망연자실하던 것도 잠시 금세 씩씩하게 물건들을 주워 담고 있어 '하드캐리乙 신데렐라'의 면모를 모여주고 있다.


스틸에서 하원은 사수 본능을 발동시켜 망설임 없이 개울에 뛰어들더니, 옷이 젖는 것도 모른 채 혼신의 힘을 다해 물건들을 사수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모습이 골프선수 박세리의 맨발 투혼을 연상케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신네기'는 오는 19일 금요일 밤 11시 15분 3회가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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