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운빨로맨스①] 이청아, 당당해서 더 멋있다
기사입력 : 2016.07.14 오후 3:28
사진: 이청아 / 씨제스 제공

사진: 이청아 / 씨제스 제공


'운빨로맨스' 이청아가 '뱀파이어 탐정'에 이어 또 한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미신과 과학이라는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는 남녀가 만나 벌어지는 힐링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이청아는 극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에이전트의 한국 지사장이자 똑 부러지는 알파걸 '한설희'역을 맡았다.


이청아는 '운빨로맨스'에서 첫사랑을 되찾는 과정에서 보여준 위풍당당함과 자신감, 머리부터 발끝까지 '알파걸'다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첫사랑의 공식을 새롭게 쓰고, 당당하게 걸크러쉬 캐릭터로 거듭한 이청아의 알파걸 매력을 다시 한번 느껴보자.


◆당당한 '걸크러쉬' 캐릭터


이청아는 유학시절 홀로 외로이 타지생활을 견디던 류준열(제수호 역)에게 손을 내밀며, 그의 첫사랑이자 전부였던 인물. 한국에서 다시 만난 그를 되찾기 위한 행보를 펼쳤다. 이청아는 류준열을 만나기 위해 그의 워크샵에 따라 나서거나, 그의 집에 찾아가 음식을 챙겨주는 등 무모한 '첫사랑 되찾기'를 펼쳤다.


이청아는 류준열의 냉담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그의 첫사랑이자 전부였기에, 그가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이같이 '첫사랑'하면 떠오르는 슬픈 이미지에서 완전히 벗어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쿨한 모습으로 '첫사랑의 공식'을 새로 쓴 그녀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이청아는 사랑뿐만 아니라 우정에서도 위풍당당했다. 이청아는 이초희(이달님 역)와 실연의 아픔을 함께 나눴고, 자신과 친구가 되기를 꺼림칙해하는 그녀에게 애교를 부리거나 소개팅을 주선해주는 등 사랑은 물론 우정을 나누는 중에도 자신의 진심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엣지있는 알파걸 스타일링


이청아는 성격은 물론 외모까지 완벽하게 '알파걸'로 변신했다. 이청아는 오피스룩을 기반으로 하지만 캐주얼한 요소를 잃지 않는 개성만점의 오피스 룩과 화사한 컬러의 립스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 메이크업으로 '한설희' 캐릭터의 매력을 증폭시켰다.


이에, 이청아의 스타일링 비결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이 급증하며, 그녀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그들의 질문에 답변을 해주는 '공답 요정'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궁무진한 이청아의 변신


이청아는 지난 6월 종영한 OCN '뱀파이어 탐정'에서 모두가 두려워하는 치명적인 매력의 뱀파이어 '요나'로 변신해, 화려하고 강렬한 비주얼과 악랄한 팜므파탈 연기를 펼치며 '이청아의 재발견'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어, '운빨로맨스'에서도 똑 부러지는 비즈니스 능력과 세련미로 똘똘 뭉친 '한설희'로 분해 자신의 실수로 잃어버렸던 첫사랑을 되찾기 위해 솔직, 당당한 매력을 어필했다. 이처럼, 새로운 모습으로의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한 이청아의 변신은 이후 그녀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오늘(1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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