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황정음·류준열, 애틋한 이별 데이트 "안녕"
기사입력 : 2016.07.14 오전 10:45
사진: 황정음 / 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사진: 황정음 / 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운빨로맨스' 황정음과 류준열의 애틋한 이별 데이트가 화제다.


13일 방송된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15회에서 황정음과 류준열이 아름다운 이별을 했다. 마지막 이별 데이트에서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결국 헤어질 수 밖에 없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제수호(류준열 분)의 사고가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한 심보늬(황정음 분)는 결국 말없이 그를 떠났고, 수호는 사방팔방으로 보늬를 찾아 헤맨 끝에 결국 그녀와 마주했다. 수호는 자신을 보며 뒷걸음질치는 보늬에게 "나 헤어지러 왔어요"라며 아름다운 기억을 끝으로 헤어지길 권했고, 두 사람의 이별 데이트가 펼쳐졌다


이어, 보늬를 위해 거리를 두고 걷는 수호와 그의 손을 잡고 싶은 마음을 꾹 참는 보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특히, "안녕"이라는 말로 담담하게 돌아선 수호가 힘겹게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리는 모습은 두 사람의 절절한 사랑을 느끼게 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보늬와 헤어지기 직전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녀를 기다리겠다는 말을 남기며 자신의 액운 때문에 불안해하는 보늬를 배려하는 수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오늘(14일) 밤 10시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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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운빨로맨스 , 황정음 , 류준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