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수애 / 영화 '국가대표2' 스틸 컷

배우 수애가 아이스하키 선수로 분했다.

6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 M관에서는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제작 KM컬쳐)의 제작보고회가 열려, 김종현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수애는 촬영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 "화장실에 가는 것과 아이스하키 복을 입고 벗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며 "오늘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의상을 입었는데 어깨가 무겁고 남다른 책임감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연서는 "저 때문에 코치님들이 애를 많이 먹었다. 전 끝날때까지 열등반이었다. 촬영이 끝날 무렵이 되어서야 잘 타게 되더라. 가끔 스케이트를 타고 싶은 열망이 든다"고 말했다.

김예원 또한, "화면에 어색한 모습이 들지 않게 스케이트를 잘 타고 싶었다. 촬영하면서 어깨와 허리를 다치기도 했다."고 고생담을 털어놨다. 이에 하재숙은 "전 미끄러워지는 공포증이 엄청나다. 처음엔 무섭기도 했고, 굉장한 도전이었다. 촬영하면서 무릎 연골이 파열되기도 했는데, 다들 하나같이 아프다고 엄살 피우는 상황이 아니었고, 함께 도전하는 분위기여서 끝까지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영화의 청일점으로 등장한 오달수는 "스키 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외에는 다들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국가대표2>는 국가대표팀이 유일한 대한민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불가능이라고 믿었던 도전을 그린 감동드라마로 오는 8월 개봉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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