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손현주 / 조선일보일본어판DB
배우 손현주가 영화 ‘보통사람’으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손현주는 영화 ‘보통사람’(감독 김봉한, 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에서 1980년대 우연히 연쇄살인 사건을 해결하려다 위험에 빠진 경찰이 되어 가족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
극 중 거친 성격 이면에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강력계 형사 ‘강성진’ 역을 맡은 손현주는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 변화는 물론, 거대한 권력의 중심인 ‘규남’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은 장혁과 팽팽한 대립을 예고해 두 사람이 펼칠 불꽃 튀는 연기 대결을 선사할 예정이다.
손현주는 그간 드라마 ‘장밋빛 인생’,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쓰리 데이즈’, ‘시그널’ 등과 영화 ‘숨바꼭질’, ‘악의 연대기’, ‘더 폰’, ‘사냥’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대중과 평단에 신뢰를 한 몸에 받아왔다.
특히, 올해 3월 화제 속에 종영한 tvN 드라마 ‘시그널’에서 손현주는 짧은 등장에도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풍기며 역대급 악역 캐릭터를 완성시켜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했다. 칼날 같은 냉철한 눈빛 속에 태연한 미소가 공존하는 손현주표 카리스마 연기는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좌중을 압도했다.
한편 손현주를 비롯해 장혁, 라미란이 출연을 확정 지은 영화 ‘보통사람’은 오는 8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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