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청아 / MBC '운빨로맨스' 방송 캡처

'운빨로맨스' 이청아가 팽팽한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에서 똑 부러지는 스포츠 에이전트 '한설희'로 분해 시크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내뿜고있는 이청아가 23일 방송된 10회에서는 류준열의 마음을 갖기 위해 황정음과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한설희(이청아 분)는 제수호(류준열 분)가 예전처럼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도 포기하지 않고 그에게 다가갔다. 수호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설희는 갖은 음식을 싸들고 그의 집을 찾았고, 심보늬(황정음 분)를 향해 있는 수호의 마음이 순간의 감정이라고 짐작하며 끝내는 자신에게 돌아올 것을 확신하는 당찬 모습을 보였다.

보늬로부터 수호가 물에 빠져 아팠다는 소식을 들은 설희는 보늬가 수호의 물 트라우마를 알고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시작됐다. 또한, 수호를 차지하기 위해 보늬와 최건욱(이수혁 분)의 사랑을 응원하는 등 적극적인 '첫사랑 되찾기'에 나섰다.

이처럼,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저돌적인 태도로 돌변한 한설희의 달콤, 살벌한 반전매력에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기 시작한 수호, 보늬의 관계가 설희로 인해 어떻게 변화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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