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소담 / KBS2 '뷰티풀마인드' 방송 캡처
'뷰티풀마인드' 박소담이 열혈 순경이 되어 돌아왔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에서 중부경찰서 교통계 순경 '계진성' 역을 맡은 박소담은 규정에 있는 대로 행하고, 느낀 그대로 말하고 생각한 그 길로만 움직이는 순도 100%의 인간으로 분했다.
박소담은 첫 등장부터 바른 순경의 표본처럼 전방만 주시하며 "신호위반 벌점 15점, 제한속도 위반만 해도 벌점 30점입니다"라면서 열의 가득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 계진성(박소담)은 연애 에너지는 100%지만 연애는커녕 데이트도 못해본 모태솔로의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머리를 만지느라 정신 없는 진성에게 박경사는 거울에 얼굴을 들이대며 "데이트?"라면서 묻자, 진성은 아무 일도 아닌 듯 "아닙니다 그런거"라며 새초롬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진성의 핸드폰 목록을 보여주며 "첫 데이트 옷차림,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 옷, 옷 잘 입는 법" 등 지난 검색 목록을 보여주자 기함하며 박경사에게 핸드폰을 뺏으며 "박경사님, 점유이탈 물 횡령에, 정보통신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입니다"라며 당찬 순경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경사에게 진성은 "이 머리가 낫습니까" "이게 낫습니까"라며 진지하게 묻는 모습에 모태솔로지만 좋아하는 상대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순수함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뷰티풀 마인드'는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병원에서 어느 날 갑자기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기묘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펼쳐지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로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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