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성경 / SBS '닥터스' 방송 캡처
'닥터스' 이성경이 청량감 넘치는 미모의 여고생으로 첫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성경은 지난 20일 첫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극본 하명희, 연출 오충환)에서 유혜정(박신혜 분)과 고등학교 동창이자 대대로 의사 집안 외동딸로 부족함없이 살아온 국일병원 신경외과 펠로우 '진서우' 역으로 등장했다.
'닥터스' 1화에서는 과거 서우가 고등학생 시절이었던 모습이 그려졌다. 병원장 딸이자 도도한 학급반장이었던 ‘서우’는 등교하던 중 담임인 홍지홍(김래원 분) 선생을 만나 심부름을 떠안게 된다. 툴툴대지만 담임의 부탁이 은근 싫지 않은 서우의 행동이 짝사랑의 기운을 내비쳤다.
또 하교길에 자신을 데리러 온 엄마 지영(윤해영 분)이 서울대 입학에 대한 은근한 압박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고, 서우는 집으로 향하는 내내 필기노트에서 눈을 떼지 못한 채로 공부하는 우등생의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닥터스' 1회 시청률은 11.4%(TNMS 기준)를 기록했다. 같은날 동시 첫 방송된 KBS 2TV '뷰티풀 마인드'는 4.5%로 고전했고, 50부작 드라마인 MBC '몬스터'는 9.4% 기록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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