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공명 / SBS '딴따라' 방송 캡처
'딴따라' 공명이 연기력, 비주얼, 케미 3박자 매력으로 존재감을 입증했다.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카일은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한 실력파 기타리스트이자 무한 긍정, 자유로운 영혼을 지닌 톡톡 튀는 캐릭터로 방영 내내 딴따라 밴드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코믹과 진지함을 자연스럽게 오가는 공명의 연기력은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다는 호평으로 이어지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다양한 감정선으로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었으며 하찮은 카일이라는 뜻의 '찮카일'부터 멤버들에게 힐링을 준다는 '힐링남'까지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수식어로 불리며 활약을 이어갔다.
석호와의 브로맨스를 시작으로 딴따라 밴드의 멤버들, 그리고 그린(혜리)과 아역 찬희(조연호)까지, 남녀노소 구분없이 모든 캐릭터와 깨알 케미를 생성해내 극의 스토리를 풍성하게 만들기도 했다. 주변 인물들에게 까칠한 면모를 보이다가도 어느새 옆에서 함께 웃고, 울고, 조언까지 아끼지 않는 카일의 모습은 그야말로 ‘마성의 매력’으로 극을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누나들을 절로 웃음 짓게 만드는 만찢남 비주얼은 카일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180cm가 넘는 훤칠한 기럭지와 베이비 페이스는 카일 캐릭터의 매력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뽀글한 헤어스타일은 귀여운 이미지를 한껏 살리고 있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다채로운 패턴의 의상은 '카일룩'이라는 애칭을 만들어 내는 등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이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쉴 틈 없는 무공해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공명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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