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개봉 첫 주 182만 관객 동원…청불영화 신기록 경신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DB

영화 '아가씨'가 개봉 첫 주만에 182만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아가씨'는 개봉 4일째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4~5일 주말 양일간 949,676명 관객을 동원,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1,821,499명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 주 1,605,806명 / 최종 7,069,848명)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인 1,605,806명을 넘는 기록이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까지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시너지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고혹적인 볼거리에 대해 만장일치로 호평을 얻고 있기 때문, 앞으로의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개봉 2주차에도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아가씨'는 오늘 2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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