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릭-서현진 / tvN '또 오해영' 제공
'또 오해영'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또 다시 갈아치웠다.
지난 30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9회 평균 시청률이 8.3%, 최고 시청률이 9%까지 치솟으며 자체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오해영'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tvN 채널의 타깃 시청층인 남녀 20~40대 시청률에서도 평균 5.2%, 최고 5.7%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순간 최고 시청률 9%를 기록한 장면은 태진(이재윤 분)의 진짜 이별 사유를 알게 된 해영(서현진 분)이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오열한 장면. 태진이 결혼식 전날 갑자기 헤어지자고 한 이유가 구치소에 수감되어, 해영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떠날 수 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들은 해영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집으로 돌아온 해영은 부모님에게 "내가 진짜로 싫어서 그런 게 아니라 잘 살라고 그런 거래"라고 털어 놓으며 펑펑 울었다. 이 장면에서도 서현진표 눈물연기가 또 한번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보는 이들에게 해영의 아픔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서현진의 눈물 연기는 매화 시청자들과 큰 폭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또 오해영'은 서현진의 눈물 연기뿐 아니라 에릭(박도경 역)과 서현진의 격정적인 키스신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드디어 예쁜 오해영(전혜빈 분)에 대한 마음을 깨끗이 정리한 도경은 해영을 찾아가 격렬한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도경과 해영의 키스 장면은 네이버TV캐스트에서 공개된 온라인 클립 조회수가 100만뷰를 넘어섰다.
한편, 오늘(31일, 화) 밤 11시에 방송하는 10화에서는 달달한 바닷가 데이트에 나선 도경과 해영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이들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키울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는 서현진과 에릭이 서로를 마주보고 웃으며 바닷가를 산책하고 있는 행복한 모습이 담겼다. 에릭은 서현진은 번쩍 안아 들어올리기도 하는 등 다정함을 뽐내며, 둘 사이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도경과 해영의 로맨스가 더욱 예측불허한 상황에 놓이게 되며 시청자들에게 눈 뗄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 방송에서는 또 도경 친부모의 젊은 시절 역으로 배우 이유리와 이필모가 특별 출연해 더욱 풍성한 얘기를 전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방송에서 둘 만의 새로운 역사를 쓴 수경-진상 커플이 어떤 사이로 발전하게 될 지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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