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참여 "도전해 보고 싶었다"
기사입력 : 2016.05.30 오전 9:28
티파니,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참여

티파니,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참여 "도전해 보고 싶었다" / 사진: MBC 제공


티파니가 '휴먼다큐 사랑'을 통해 생애 첫 내레이터로 변신한다.


오늘(30일) 밤 11시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랑'의 5부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에는 최근 솔로앨범을 발매하고 화려하게 컴백한 소녀시대 티파니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은 미국과 프랑스로 서로의 존재도 모른 채 입양 된 쌍둥이 자매 사만다 & 아나이스의 이야기로, 25년 만에 SNS를 통한 기적 같은 만남으로 전 세계에 화제가 된 이들의 재회 스토리와 한국의 친엄마를 향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한다.


제작진은 "주인공인 사만다와 아나이스가 해외에서 자라기도 했고, 그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을 정확하게 잘 전달해 줄 내레이터를 찾고 있었다. 티파니씨가 해외파 출신에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고, 쌍둥이와 비슷한 또래인 만큼 내레이터로 가장 적합하다 판단해 제안했다"고 티파니를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데뷔 후 최초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도전하게 된 티파니는 혹시 발음이 서툴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에도 "꼭 한 번 도전 해보고 싶었다"며 참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티파니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미리 대본을 받아 연습 또 연습을 하며 준비하는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더빙 시작 전, 약간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특유의 밝은 미소와 너무도 완벽한 발음으로 녹음을 이어나갔다고.


더빙을 마친 후 티파니는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두 사람의 기적 같은 이야기에 가슴이 뭉클했고, 많은 감동을 느꼈다. 그런데 더빙을 하며 영상을 직접 보고나니 더욱 더 놀랍고 감동적이었다. 마음 한 구석에 입양아로서의 슬픔과 아픔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이 서로를 만나 의지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따뜻해졌고, 그들의 유쾌하고 씩씩한 모습에서 뿜어져 나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다. 두 사람의 기적 같은 만남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으로 도전하는 내레이션이라 잘 해 낼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지만,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 팬 여러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이 감동적인 스토리를 전달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녀시대 티파니가 내레이션 참여한 '휴먼다큐 사랑' 제 5부 '사랑하는 엄마에게' 편은 오늘(30일) 밤 11시 10분 M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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