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가는길' 김하늘·이상윤 주연 확정, 격이 다른 멜로 선사
기사입력 : 2016.05.27 오전 9:06
사진: 김하늘-이상윤 / KBS '공항 가는 길' 제공

사진: 김하늘-이상윤 / KBS '공항 가는 길' 제공


'공항 가는 길' 김하늘과 이상윤이 한 작품에 출연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 연출 김철규)은 관계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기혼남녀가 가질 수 있는 세상에 당당한 관계는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통해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줄 감성멜로 드라마.


극 중 김하늘이 맡은 '최수아'는 경력 12년의 부사무장 승무원. 승무원 신입시절 기장과 사내 연애로 결혼, 현재 초등학교 5학년 딸을 둔 엄마이다. 타고난 승무원 체질로 남녀노소 누구하고도 잘 어울리는 인물이다. 스스로를 85점은 되는 아내, 엄마라고 생각해왔으나 서른 여섯, 서도우를 만나며 그녀의 삶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된다.


이상윤이 맡은 건축학과 시간강사인 '서도우'는 유쾌하고 반듯한 성격으로 자연스러운 동작에도 시선이 가는 멋진 남자. 아내, 딸과의 단란한 가정생활 중 충격적인 사건을 계기로 혼돈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혼란스러워진 그의 삶에 최수아가 서서히 스며들기 시작한다.


특히 김하늘은 SBS '신사의 품격' 이후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공항 가는 길'을 선택해 화제다. 이름만으로도 믿음을 주는 두 배우가 한 드라마에서 만나게 된 것. 김하늘과 이상윤이 보여줄 완벽 그 이상의 연기 조합이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공항 가는 길'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높인다.


'공항 가는 길'은 2016년 9월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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