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서강준 / SBS '딴따라' 방송 캡처
배우 서강준이 같은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공명을 위해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 7, 8회에 특별 출연했다.
지난 '딴따라' 7회에서 서강준은 극 중 카일 역을 맡은 공명과 같은 줄리어드 출신 동기이자 인기 클래식 기타리스트 이상원 역으로 깜짝 등장했다. 짧은 등장 시간이었지만 서강준은 잘생긴 비주얼과 유쾌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8회에서는 상원(서강준)과 카일(공명)이 재회해 학창시절 절친이자 라이벌 관계로 지내면서 쌓인 오해와 열등감을 해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원과 카일은 그동안 서로를 향해 드러내지 못했던 그리움을 내비치며 속내를 드러냈고, 상원이 카일에게 '난 너가 보고 싶었다'는 한마디로 진심 어린 우정을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또한, 상원은 자신의 내한공연에 카일이 속한 딴따라 밴드를 게스트로 초대해 환상적인 협연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카일과 함께 언론 인터뷰를 하는 등 흔쾌히 나서서 딴따라 밴드를 도와주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딴따라 밴드를 알리는 데 힘을 실어준 상원 역의 서강준이 극 중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는 모습은 딴따라 밴드를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흐뭇함을 동시에 선사했다.
한편 서강준은 차기작인 tvN '안투라지' 촬영을 준비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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