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진세연 '옥중화', 하이라이트 영상 선공개 '역대급 사극 예감' / 사진 : MBC 제공
'옥중화'가 역대급 사극이 될 조짐을 보인다.
28일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제작진은 네이버 TV캐스트, 다음 TV팟 등에 오는 30일 첫 방송되는 '옥중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대작의 스케일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드라마 중심 배경인 '전옥서(조선시대 감옥)'로부터 시작되는 영상은 한 여인의 도주 장면으로 이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린 옥녀(정다빈)가 등장하며 분위기는 급반전된다. 감옥에서조차 웃음을 잃지 않는 해맑은 모습이 화면을 화사하게 물들이는 것.
여기에 스스로를 향해 "한양에서 제일 잘생긴 왈패"라며 넉살 좋은 모습을 보이는 윤태원(고수)부터 영민하고 진취적인 여성으로 자라난 성인 옥녀(진세연)의 모습, 카리스마 넘치는 조연 배우들의 활약까지 영상에 모두 담기며 기대를 더한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를 빛나게 하는 연출 역시 돋보인다. 전옥서의 이색적인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게 하는 전경샷부터 시작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화려한 추격 신과 액션 신, 어드벤처 사극의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완벽히 구현해낸 사막 행렬 신 등은 감탄을 부를 정도.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로 기대를 더하는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1999년 '허준', 2001년 '상도'의 흥행을 만들며, 사극계의 살아있는 역사로 불리는 이병훈 감독과 윤태원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한편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는 오는 30일(토) 밤 10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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