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장현성, 다니엘 헤니 / tvN '디어 마이 프렌즈' 제공
조인성, 이광수 등 특별출연진이 tvN '디어 마이 프렌즈'를 찾는다.
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에는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50여 년 동안 안방극장을 책임진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 고현정이 출연한다.
특별출연 라인업도 만만치 않다. 조인성, 이광수, 성동일, 장현성, 다니엘 헤니 등이 단발성에 가까운 특별 출연과 달리, 남다른 비중의 역할로 여러 회차에 걸쳐 존재감을 드러낸다.
조인성은 고현정(박완 역)과 한 편의 영화 같은 멜로 호흡을 펼친다. 조인성은 담백하고 유머러스하지만 까칠하고 직선적인 매력을 동시에 갖고 있는 훈훈한 연하남 '서연하'로 출연해 극의 흐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광수는 김혜자(조희자 역)의 막내아들 '유민호'로 등장한다. 욱하는 성질을 지녔지만 속 깊은 효심을 지닌 인물로, 김혜자와 함께 친근감 넘치는 모자케미를 보여주게 된다. 이광수는 특별 출연이지만 대본 리딩에도 참여하는 등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는 후문.
팔색조 연기자 성동일은 윤여정(오충남 역)의 젊은 친구이자 대학교수로 등장한다. 매 작품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장현성은 고두심(장난희 역)의 가게를 매일 찾는 손님 '일우' 역할을 맡아 극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다니엘 헤니는 포토그래퍼 '마크 스미스' 역을 맡았다. 김혜자의 이웃집에 사는 외국인 남자로 미스터리한 매력을 보여주게 된다. 김혜자, 나문희(문정아 역)와 뜻밖의 에피소드로 얽히게 되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살아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외치는 '꼰대'들과 꼰대라면 질색하는 버르장머리 없는 청춘들의 유쾌한 인생 찬가를 다룬 작품이다. 5월 13일(금) 저녁 8시30분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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