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지수·신재하, 서로가 서로의 성장 돕는 '페이지터너'
기사입력 : 2016.04.10 오전 11:23
김소현·지수·신재하, 서로의 성장 돕는 '페이지터너'  / 사진 : KBS 2TV '페이지터너' 방송 캡처

김소현·지수·신재하, 서로의 성장 돕는 '페이지터너' / 사진 : KBS 2TV '페이지터너' 방송 캡처


'페이지터너' 김소현, 지수, 신재하가 서로의 성장을 도우며, 인생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지난 9일에는 KBS 2TV 청춘 3부작 드라마 '페이지터너'(극본 허윤숙, 박혜련, 연출 이재훈)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소현, 지수, 신재하는 서로가 서로에게 페이지터너가 되어주는 모습이 담겼다.


지수(정차식 역)의 놀라운 성장에 김소현(윤유슬 역)은 콩쿠르에 참여하기로 결정한다. 김소현의 지도와 피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지수는 곡의 빠른 속도를 따라갈 수 없었고 힘들어한다. 하지만 이번 콩쿠르를 계기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려는 김소현 때문에 포기할 수도 없기에 신재하(서진목 역)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신재한 또한 피아노를 포기하려 했지만 김소현이 피아니스트의 꿈을 계속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수 대신 연습 연주를 해주었고, 결국 콩쿠르 예선도 함께 나가게 된다.

어머니의 집착에 이끌려온 자신의 삶을 부정하며 피아노를 포기하려 했던 김소현은 지수를 통해 피아노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고,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한 지수는 김소현의 도움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는다. 신재하는 지수의 도움과 김소현의 극찬을 계기로 피아노를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김소현, 지수, 신재하는 서로가 서로의 페이지터너가 되어 좌절과 절망의 순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함께 성장해가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전해주었다.

한편 3부작 드라마로 기획된 '페이지터너'는 천재적인 감각을 지닌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한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지금까지와는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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