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지섭 / 51K 제공

배우 소지섭이 중국 3대 국제 모터쇼에 참석, 한류스타의 위용을 드러냈다.

소지섭은 지난달 15일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우루무치에 위치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2016 신장 국제 모터쇼’에 초청됐다.

이날 현장에는 소지섭의 방문 소식을 듣고 순식간에 수천 명의 팬들이 행사장에 몰려들어 안전상의 문제로 전시장의 입장이 전면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으며, 현지 경찰들이 출동해 ‘인간 바리게이트’까지 만드는 등 간신히 안전이 확보된 후에야 행사가 진행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소지섭은 단정한 블랙슈트에 황금빛 넥타이와 행커치프, 뿔테 안경을 쓰고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는 2개의 전시 부스를 방문하며 손을 번쩍 들고 팬들의 환호성에 화답하는가 하면, 차 옆에 선채 화보의 한 장면 같은 자태를 선보여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한편, 소지섭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5년 8월 상해에서 펼쳐졌던 2nd 아시아 투어 ‘Let's go together’ 이후 약 7개월 만에 이뤄졌다. 올해 1월 종영한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로 일본, 중국, 필리핀, 대만,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아시아 11개국에 판권이 판매될 정도로 아시아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는 현재 류승완 감독의 차기작 < 군함도 >의 출연을 확정짓고 황정민과 송중기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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