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박형식·김태형, 7인7색 첫 이미지 '신화의 시작'
기사입력 : 2016.04.04 오전 9:14
사진: '화랑: 더 비기닝' 캐릭터 프로필컷, 해외판 티저 이미지 / 오보이프로젝트 제공

사진: '화랑: 더 비기닝' 캐릭터 프로필컷, 해외판 티저 이미지 / 오보이프로젝트 제공


'화랑: 더 비기닝'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 고아라의 캐릭터 프로필컷과 해외판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2016년 하반기 방송 예정인 KBS 2TV 드라마 '화랑: 더 비기닝'(극본 박은영, 연출 윤성식, 이하 화랑)에서 박서준은 '무명' 역을 맡았다. 무명은 한 번 사는 인생 개처럼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박서준은 '화랑'에서 아로(고아라)를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사랑과 기존에 보여준 적 없는 남성미를 과시할 예정이다.


박형식은 '삼맥종'(진흥왕)으로 분한다. 삼맥종은 얼굴 없는 왕의 운명을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인물로, 오랜 은폐생활과 누구도 믿지 못하는 외로움에 누구보다 예민하고 까칠하지만 '아로'를 만나면서 서서히 왕재로 거듭난다. 호기심으로 시작했지만 어느새 아로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삼맥종의 모습은 애틋함을 자아낸다.


최민호가 맡은 진골 중의 진골이자 열혈화랑인 '수호'는 모두에게 바람둥이로 일컬어지는 인물이지만, 누구도 감히 넘볼 수 없는 한 여인을 홀로 열렬히 경애하는 '순정마초'다. 도지한이 맡은 '반류'는 어린 시절부터 철저한 정치 교육을 받고 권력욕을 강요 받으며 성장한 냉혈화랑이다. 번듯한 외모, 출중한 지적 능력과 강한 승부근성까지 갖춘 화랑도의 엄친아지만 사랑 앞에서는 냉혈한의 모습은 없다.


조윤우는 꽃화랑 '여울'로 분한다. 여울은 반전의 독설가로서 삐딱하지만 신비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 뷔(김태형)가 맡은 '한성'은 산뜻하고 청명한 햇살과도 같은 막내화랑이다. 극중에서는 물론 실제로도 여섯 화랑 중 막내인 김태형은 '화랑'을 통해 소년의 풋풋함과 비정한 아픔을 담아낸다.


'홍일점' 고아라는 신라의 원화인 '아로' 역을 맡았다. '아로'는 진골과 천민 사이에서 태어난 반쪽 귀족이다. 신분은 을(乙)이지만 생활력만큼은 갑(甲)인 당당한 돌직구녀로, 무명과 삼맥종 사이에 서는 여인이다.


100%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이다. 2016년 하반기 방송 예정.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


키워드 화랑 , 박서준 , 박형식 , 김태형 , 최민호 , 조윤우 , 도지한 , 고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