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이 '태국 로케'에 공들인 까닭
기사입력 : 2016.03.11 오전 9:50
사진: 이김프로덕션 제공

사진: 이김프로덕션 제공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태국 촬영에만 250여명의 스태프를 동원하며 공들였다.


3월 16일 첫 방송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와 그를 둘러싼 애틋한 멜로가 담긴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기대요인 중 하나는 '태국 로케' 촬영.


극 중 태국은 남자 주인공인 '블랙' 차지원(이진욱)이 모든 것을 잃은 곳이자, 복수를 위해 다시 일어선 곳이다. 또, 여자 주인공 스완(문채원)과 운명처럼 만난 곳이기도 하다. 이에 제작진은 극 초반 강렬한 스토리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 전언.


태국 촬영에서 박진감 넘치는 '추격신'은 처절함의 끝으로 떨어진 차지원과 그의 친구 민선재(김강우)를 중심으로 한 여러 인물의 쫓고 쫓기는 모습이 태국의 풍경과 맞물려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1,2차 티저 영상에서 공개된 수중 액션신은 '복수극의 진가'를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제트스키를 타고 물살을 가르는 이진욱과 보트 위에서 총을 겨누는 김강우의 모습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복수만 있다면 드라마가 완성될 수 없을 터. 차지원과 그의 곁에 나타난 여자 스완의 멜로도 태국의 이국적인 풍경과 함께 담긴다. 상처받은 남자와 상처를 보듬고 싶은 여자의 멜로를 아름답게 그리기 위해 젲가진은 '끄라비'를 촬영장소로 선택했다.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 그 속에 담긴 상처받은 두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 안방극장에 스며들 지 귀추가 주목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이진욱, 문채원, 김강우, 유인영 등 배우들과 제작진은 한 달 가까운 기간 동안 태국에 머물며 촬영을 진행했다. 한국 스태프 70여명과 태국 스태프 180여 명으로 동원된 스태프만 총 250여 명이다. 급변하는 기후 등 쉽지 않은 조건 속에서 배우-제작진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촬영한 분량인 만큼, 멋진 장면이 나올 것이라 기대한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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