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영이엔씨,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과 윤박이 이민정을 사이에 두고 맞대결을 벌였다.
8일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장면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북구 일대 주택가에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해준(정지훈)은 다혜(이민정)와 지훈(윤박)이 가까이 있는 것을 보고 흥분한 나머지 지훈을 때리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극중 정지훈은 이민정에게 '자신이 남편'이라 말할 수 없는 처지다. 반면, 윤박은 같은 백화점에 근무하며 이민정을 틈틈이 보살피고 있다. 이민정(신다혜 역)은 남편이 죽은 후 백화점 계약직 직원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든 상태. 윤박(정지훈 역)은 과로사한 40대 백화점 만년 과장 김인권(김영수 역)의 직속 후배다.
이와 관련 정지훈과 윤박이 극도의 신경전을 벌였다. 정지훈은 이민정과 윤박이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후 다짜고짜 윤박의 멱살을 잡았다. 정지훈의 공격에 윤박은 쌍코피를 흘리고, 정지훈은 윤박을 때린 흥분이 채 가시지 않는 듯한 얼굴로 자동차 보닛 위에 벌러덩 누워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 관계자는 "해준이 귀환한 후 환생 전 부인 다혜와의 관계를 이어가는 가운데, 지훈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세 사람의 미묘한 사이가 이어질 것"이라며 "더욱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돌아와요 아저씨'에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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