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청춘' 류준열 "박보검, 속옷 벗자는 제안에 기다렸다는 듯이 벗었다"
기사입력 : 2016.02.18 오후 3:06
꽃보다청춘 류준열 박보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꽃보다청춘 류준열 박보검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꽃보다 청춘' 류준열이 '속옷 파티'의 기획자로 드러냈다.


류준열은 1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에서 열린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제작발표회에서 예고편에서 보여진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이 물속에서 속옷을 벗어던지는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류준열은 "저는 여행을 많이 다녀본 입장으로서 불법적인거나 남들에게 피해주는 행동은 삼가하고 있다"면서 "그 당시에는 수영장에 아무도 없었고 저희 셋만 즐거운 상황이었다. '응답하라 포에버'를 외치고 '대한민국 만세'를 외쳤다"고 화제의 장면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이어 류준열은 "박보검이 승부욕이 있더라. 박보검이 푸켓에서 함께하지 못해 실제로 아쉬워했다. 그래서 아프리카에서도 제가 다시 한번 제안했고 그 영상도 제가 찍자고 제안한건데 박보검이 누구보다 빠르게 대답하더라. 기다렸다는 듯이. 벗기 위해 아프리카를 여행한 것처럼. 기다렸다는 듯이 벗은 기억이 있다"고 재치있게 응수했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제작진의 손에 이끌려 아무 준비 없이 먼 땅 아프리카 나비미아까지 왔지만, '하쿠나마타타'라는 말처럼 걱정을 뒤로하고 온전히 여행을 즐기는 안재홍,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응답하라1988' 4인방의 쉴 틈 없이 달린 10일간의 아프리카 종단여행을 담은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에서 안재홍은 요리와 오프로드 동호회 화장님 '오동장'을, 류준열은 운전과 플랜맨, 친구 맺기를 담당한다. 고경표는 본업인 돈 계산보다 텐트칠 일이 더 많은 캠핑 노동자이자 '총무'를, 박보검은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형들을 즐겁게 해주는 귀여운 막내로 감사인사, 꽃미소, 눈물을 담당하며 웃음과 감동을 더한다.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는 19일(금) 오후 9시 45분 첫방송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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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꽃보다청춘 , 제작발표회 , 박보검 , 류준열 , 안재홍 , 고경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