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스타의 탄생' 스윙스 "재작년에 12억원 벌었다"
기사입력 : 2016.01.26 오전 11:50
'랩스타의 탄생' 스윙스 / 사진: MBC 다큐스페셜 '랩스타의 탄생' 방송 캡처

'랩스타의 탄생' 스윙스 / 사진: MBC 다큐스페셜 '랩스타의 탄생' 방송 캡처


랩스타의 탄생

스윙스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다큐스페셜 '랩스타의 탄생' 특집에 출연해 의병 전역 후 영리 활동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는 "누가 자기 이야기하면 신경 안 쓰는 스타일이 있다. 근데 난 신경 쓴다. 그런 게 단점이긴 하다. 난 쿨한 것과 아예 거리가 먼 사람이다"고 말하며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강박증과 조울증 등 정신 장애에 대해 언급했다.

또 스윙스는 군 입대 10개월 만에 의병 전역한 것과 관련해 "마음이 너무 복잡하다. 내가 한 말을 내가 안 지킨 게 멋 없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스윙스는 정신 질환을 문제로 의병 전역을 한 후 영리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수강료를 받는 랩 레슨을 진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스윙스는 지난 12일 인터넷 방송 유스트림 생방송을 통해 "내가 설레발을 쳤다. 돈이 없었던 상황에서 영리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말을 해 창피하고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스윙스는 "지난해 나보고 12억 원 벌었느냐는 말이 많은데 재작년이다. 그거 사실이다"며 "근데 거의 다 나갔다. 지금 여기 우리 사무실이고 우리 엄마 빚 장난 아니다. 내가 내 말을 지키지 못한 거는 언제나 창피해하는 사람이었으니까 죄송하다고 하겠다. 특히 나도 SNS를 보는데 팬들한테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랩스타의 탄생 스윙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랩스타의 탄생 스윙스, 대단하다", "랩스타의 탄생 스윙스, 꼴보기 싫어", "랩스타의 탄생 스윙스, 말이 앞뒤 다르면 안돼요 항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랩스타의 탄생'에서는 래퍼 스윙스, 블락비 지코, 방탄소년단 랩몬스터 등의 진솔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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