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이준익 감독, 배우 강하늘-박정민 / ㈜루스이소니도스 제공
강하늘이 오는 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동주>(이준익 감독)를 통해 ‘윤동주’ 시인으로 완벽 변신한다.
영화 <동주>는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1945년,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윤동주(강하늘 분)는 시인 백석, 정지용 시집을 읽는 것이 한없이 기쁜, 그저 시를 쓰기 원했던 문학청년의 순수한 매력을과 함께 당시 창씨개명을 요구하는 상황 속에서 시를 쓰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고민했던 연희전문학교 시절, 그리고 후쿠오카 형무소에 수감된 후에도 신념을 굽히지 않는 모습까지 어두웠던 시대를 살아내야 했던 시인 윤동주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청춘의 다양한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22일(금) [매거진 M] 화보촬영을 한 강하늘, 박정민, 이준익감독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영화 <동주>에서 윤동주와 그의 벗 송몽규를 연기한 강하늘, 박정민은 이번 화보 촬영에서도 최고의 호흡을 보여줬다.
강하늘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박정민에게 “서로 힘들었던 부분을 많이 공유했다. 원래 가까운 사이였는데 훨씬 더 돈독해진 기분이 든다”고 했다. 박정민 역시 “오래 알아온 친한 동생이었기에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찍었다”며 영화 속 호흡을 기대케 했다. 이준익 감독도 “서로를 도와주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오는 2월 18일 대개봉.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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