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김혜수 "안 해야 할 이유가 없는 작품이다"
기사입력 : 2016.01.14 오후 3:48
'시그널' 김혜수 / 사진: CJ E&M 제공

'시그널' 김혜수 / 사진: CJ E&M 제공


배우 김혜수가 '시그널'에 대한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14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tvN 새 금토드라마 '시그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혜수는 "'시그널'의 이야기 구성과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매우 좋았다. 안 해야 할 이유가 없는 대본이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김혜수는 "김은희 작가의 전작을 못 봐서 작가의 역량이 얼마나 대단한 지 몰랐다. 하지만 '시그널' 대본만 봤을 때도 충분히 좋았다. 김원석 감독의 작품은 익숙하게 봐왔던 드라마의 형태를 유지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출되고 있다. '시그널'은 제가 선택한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다.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무전)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친다는 내용을 그린다. '미생'의 김원석 감독과 '사인', '유령'을 집필한 김은희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김혜수는 15년차 베테랑 경력을 지닌 카리스마 형사 차수현 역을 맡았다. 차수현은 1980년대 활약했던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현재의 장기미제 수사팀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 모두와 호흡하는 인물이다.

한편, '시그널'은 '응답하라 1988' 후속으로 오는 22일(금) 저녁 8시 30분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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