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한소영 장영남 / 사진: MBC '화려한유혹' 방송 캡처
'화려한 유혹' 한소영이 장영남과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완벽한 호흡은 지난 22일(화)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24회에서 빛을 발했다.
평소와 달리 시무룩해 보이는 일란(장영남 분)이 신경 쓰인 지은(한소영 분)은, 일란이 죽고 못사는 한우 스테이크를 준비해 곧바로 유혹에 나섰다. 이어, 마음이 살짝 풀어진 일란이 오광(장원영 분)과의 일로 고민상담을 해오자 "똥인지 된장인지는 찍어 먹어봐야 안다.", "혹시 알아요? 된장일지? 그것도 유기농 된장!"이라며 농담반 진담반의 연애코칭까지 해주는 등 '풀코스 위로 서비스'로 일란은 물론,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이와 함께, 일란의 사소한 행동과 말투에도 시시각각 변화하는 지은의 내면을 실감나게 그려낸 한소영의 표정연기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기와 남자를 끊겠다'는 일란의 귀여운 투정에는 '피식'하는 비웃음을, '종소리가 울렸다'는 고민에는 당황한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조언 아닌 조언을 건넬 때는 '장난 섞인 눈빛'을 보여 시청자들로 하여금 절로 극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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