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이민혁 / 사진: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안방 여심을 훔친 '훈고딩' 이민혁이 자신의 연기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MBC 휴먼 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정준호, 문정희의 장남 윤성민으로 열연 중인 민혁은 전교 1등 모범생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상파 미니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큰 비중을 맡게 된 민혁(윤성민 역)은 캐릭터 분석을 위해 평소보다 가족들과 대화를 많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누가 봐도 '윤성민이란 캐릭터에 딱이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포부를 전했다.
무엇보다 동시간대 경쟁작에 출연 중인 멤버 육성재에 대해서는 "주연으로 활약 중인 성재와는 캐릭터 색깔이라던지 극 중 비중부터가 차이가 있다. 내 짧은 연기 경력에 이렇게 큰 역할은 처음이지만 '성민' 역은 분명히 캐릭터 적으로 성재가 가진 무게감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시간에 출연하게 됐지만 서로에게 언제나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함께 '윈-윈(win-win)'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막내를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실제로도 비투비 멤버들은 지상파 드라마에서 멤버 중 두 명이나 볼 수 있다며 좋아하고 있다고. 이에 민혁은 "쉽지 않은 기회고, 좋은 작품에 멤버들을 대표해 투입된 만큼 더 책임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라며 "엄마 역할의 문정희 선배님께서 촬영 대기 중에 살짝 해주셨던 '오래오래 연기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이 가슴에 남는다. 무대에서와는 또 다른 모습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테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를 덧붙여 훈훈함까지 자아내고 있다.
현재 극 중에서 민혁은 걸스데이 민아(백현지 역)와 첫 만남을 가지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 상황. 이에 부모님들의 갈등으로 인해 멀어질 수밖에 없는 알콩달콩하고도 애틋한 이들의 커플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는 25일(수) 밤 10시에 3회가 방송된다.
글 김지수 인턴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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