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패밀리 제작발표회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이민혁이 '달콤살벌패밀리'에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

16일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연출 강대선, 극본 손근주-김지은) 제작발표회가 열려 비투비 이민혁을 비롯해 배우 정준호, 문정희, 정웅인, 유선, 걸스데이 민아가 참석했다. 이민혁은 이날 선배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민혁은 "(제가 맡은) 성민이는 태수와 은옥의 장남으로, 어머니의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자신의 속에 있는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서 가족과 갈등이 생긴다. 하지만 결국에는 가족의 사랑을 그리게 되는 중요한 역할인 것 같다"며 "최고의 선배들과 함께 해서 영광이다. 누를 끼치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밝혔다.

극중 이민혁은 태수(정준호)와 은옥(문정희)의 아들 '윤성민' 역을 맡았다. 성민은 전교 1등의 모범생으로 관심사는 오직 공부와 음악 뿐이다. 그다지 꾸미지 않아도 태가 나는 비주얼에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교육 덕분에 못하는 운동이 없는 '엄친아'지만 폭력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들로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열심히 살던 태수가 가족을 위한답시고 했던 일들이 가족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결과로 이어지자 부끄럽지 않은 가장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긴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한편, MBC '달콤살벌 패밀리'는 오는 18일(수)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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