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현우, '책임+긍정 아이콘'으로 급부상
기사입력 : 2015.11.16 오전 9:58
'송곳' 현우 / 사진: JTBC '송곳' 방송 캡처

'송곳' 현우 / 사진: JTBC '송곳' 방송 캡처


지난 15일 방송된 JTBC 특별기획 '송곳'에서는 푸르미 노조가 사측에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모습을 보이며 다소 과격하고 암울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러한 장면 속 주강민(현우 분)이 등장,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시키고자 노력했다.


지난 '송곳' 8화에서 보안요원들은 직원들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 입구를 통제했고, 이에 들어 가지도 나오지도 못하는 직원들의 불만이 담긴 모습이 방송 됐다. 정적이 흐르는 분위기 속에서 강민은 "수산 코너에 가시면 억울하게 생긴 총각이 하나 있습니다"라고 운을 띄었다.


이어 "회사가 구멍 난 장화를 바꿔주지 않아서 악성 무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총각을 만나시면 힘내라는 한 마디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재치 있는 말을 통해 현재 푸르미 노조가 처한 상황을 비유한 것. 강민으로 인해 노조원들은 점차 긴장을 풀고 한마디씩 덧붙였고, 지나가던 행인과 조합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강민은 업무 방해로 경찰에서 출석요구서를 받은 후 어둡고 경직된 표정을 보이는 조합원들에게 "누님들, 경찰서에서 언제 오시라고 하든 저희가 경찰이랑 이야기해서 날짜 다시 잡을 거니까 그 때 같이 가요"라며 "대답은 저랑 과장님만 할테니까 그냥 앉아만 계시면 돼요. 아셨죠?"라고 더 밝고 살가운 모습으로 직원들이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운 것.


이렇듯 푸르미 노동조합 일동지부장인 강민은 모두가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서도 일관적인 밝은 태도와 살가운 모습을 보이며, 책임감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한편, 현우는 '송곳'을 통해 원작보다 더 가까운 주강민 주임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으며,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내면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글 김지수 인턴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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