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싱코리아' 산다라박 "만나기 힘든 역할…스스로도 큰 성장했다" 종영소감
기사입력 : 2015.11.13 오후 12:16
'미싱코리아' 산다라박 종영소감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싱코리아' 산다라박 종영소감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미싱코리아' 산다라박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12일 KBS 웹드라마 '미싱코리아-Missing Korea'(극본 김영언,권상희, 연출 민두식)이 종영한 가운데, 북한 미스코리아 대표 '리연화'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산다라박의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볼륨감 가득한 미스코리아 헤어스타일을 완성하기 위해 헤어 롤을 말고 있는 산다라박의 리얼한 촬영 뒷모습이 담겼다. 또 화려한 메이크업 과정과 티아라를 쓰는 모습 등이 함께 공개되면서 실제 미스코리아를 방불케하는 산다라박의 아름다운 미모와 몸매가 시선을 붙잡았다. 개성공단 여공 역을 맡아 하늘색 작업복에 모자를 쓰고 있음에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 또한 눈길을 끌었다.


산다라박은 이번 드라마에서 개성 사투리부터 군인 출신의 각 잡힌 여공이 미스코리아가 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또 상대배우 김정훈과 남남북녀의 설렘 가득한 로맨스 연기까지 선보이는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으로 호평 받았다.


특히 마지막화에서 미스코리아 북측 대표로 무대에 올라 "통일이 되기 전엔 영영 만날 수 없겠죠. 영원히 간직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감동적인 눈물 열연을 펼쳐,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종영과 함게 산다라박은 "남북 합동 미스코리아라는 신선하고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재와 역할을 맡게 돼 너무 값진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만나기 힘든 역할이 될 것 같다. 촬영하는 동안 힘들었지만 이 작품 덕분에 여러가지를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제 스스로도 큰 성장을 한 거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님과 스태프분들, 선배 연기자 분들과 좋은 호흡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고 시청해 주신 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미싱코리아'는 '제1회 남북 미스코리아 대회'에 개성공단 여공들이 북한 미스코리아 대표단과 바뀌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한편, '미싱코리아'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6부작으로 방송됐고, 14일(일) 새벽1시 KBS1TV를 통해 전편 방송된다. 또 중국, 일본, 미국, 남미지역, 러시아 등 총 12개국가에서 '미싱코리아' 방영이 확정 및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입증하고 있다.



글 하나영 기자 / hana0@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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