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지현우, 1인 시위 현장 포착…'외로운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
기사입력 : 2015.10.30 오후 3:14
'송곳' 지현우 /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송곳' 지현우 /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JTBC 특별기획 '송곳'의 지현우가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지난 주 방송에서 부당 해고 지시에 대항하기로 결심한 푸르미마트 과장 이수인(지현우 분)은 회사를 상대로 조금도 물러설 마음이 없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회사와의 첨예한 갈등 양상을 보일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이번 주 방송의 한 장면으로 수인이 '여러분 곁에 노동조합이 있습니다' 피켓을 들고 서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그의 표정은 여느 때보다도 비장하고 진지하기에 정의를 지키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회사를 향해 맨몸으로 부딪히고 있는 수인과 함께 하는 이가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냄과 동시에 그가 혼자서 시위를 감행해야만 했던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라서 혈혈단신으로 1인 시위에 나선 수인의 용기 있는 행동이 푸르미마트 직원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수인은 부장 민철(김희원 분)의 부당해고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회사 인트라넷 접속 불가부터 회의 시간을 통보 받지 못하는 등 회사의 배척을 받았다. 더욱이 점장 갸스통(다니엘 분)이 직원들 앞에서 역대급 모욕을 줬지만 이는 그를 각성하게 만든 계기가 됐다. '송곳' 3회는 내일(31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글 김지수 인턴기자 / 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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