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메세지' 최승현 "연애? 10년동안 3번도 안 해본 것 같아"
기사입력 : 2015.10.28 오후 5:07
'시크릿 메세지' 최승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시크릿 메세지' 최승현 / 사진: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pr.chosunjns@gmail.com


배우 최승현이 연애 경험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28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웹드라마 '시크릿 메세지' 제작발표회에 배우 최승현, 우에노 주리, 유인나, 이재윤, 신원호, 김강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승현은 "이 작품을 통해 보여드리고 싶었던 건 '저 친구한테도 일상적인 모습 있었구나'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했다.


최승현은 극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겉으로는 영리한 척하고 연출가의 꿈을 갖고 살지만 어느 부분에서는 모자라고 순수한 친구"라며 "망가지기도 하고 모자라 보이기도 하지만 더 일상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빅뱅의 탑, 배우 최승현 역시 영리하고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아티스트이자 배우이지만, 한편으론 또래와 함께 있을 땐 개구지고 여느 20대 못지 않은 모습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이에 최승현은 "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설정 자체가 흥미로웠다. 이 일을 하면서 생각보다 연애를 안했고 그런 점들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승현은 "얼굴을 볼 수 없는 남녀의 감정에 이입하고 서로에게 애정을 느끼는 것 자체가 자극적으로 보였다"고 작품에 대해 느낀 점에 대해 설명했다. 대중의 몰입을 돕기 위해 일상적인 인물로 표현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최승현은 '연애 횟수'에 대해 "아마 놀라실걸요?"라고 반문한 뒤 "10년 동안 3번도 안 한 것 같다. 이건 진짜 거짓말이 아니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크릿 메세지'는 서로 다른 삶을 살던 한국남자 '우현'과 일본여자 '하루카'가 첫사랑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을 그린 웹드라마. 한 편당 약 10분 분량의 총 18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시크릿 메세지'는 11월 2일(월) 국내에서는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일본에서는 dTV를 통해 동시 오픈된다. 첫날만 저녁 8시 공개되며, 그 이후부터는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에 3주에 걸쳐 한일 동시 공개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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