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서인국 팬미팅 / 젤리피쉬 제공
서인국이 생일을 맞아 국내외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 했다.
서인국은 지난 18일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2015 서인국 X 하트라이더 생일 팬미팅 Fall Inguk’을 개최하고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이 날 팬미팅에는 국내 팬들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해외 팬들이 함께 참여하여 국내외로 뻗어가고 있는 서인국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가을 야유회’라는 이색 컨셉트로 꾸며진 이번 팬미팅에서 서인국은 그 어느 때보다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모습으로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했다. 시작부터 직접 배운 깜짝 마술을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서인국은 이후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팬미팅에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휘하며 현장 분위기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다시 보는 이력서’ 코너를 통해 작품을 끝낸 이후의 근황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취미, 특기를 비롯하여 어린 시절 이야기까지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젤리 푸드코트’를 통해서는 직접 만든 주먹밥을 팬에게 선물하는 특급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서인국의 이번 팬미팅은 국내에서는 1년만에 노래하는 서인국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함께한 팬들에게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이 된 시간이었다.
노래방 기기를 무대에 올려 팬들의 신청 곡과 들려주고 싶은 노래방 애창곡을 열창한 서인국은 이후로도 ‘돌아오는 길’, ‘웃다 울다’, ‘Time Machine’ 등 출연 작품의 OST부터 앨범 수록 곡까지 평소 팬들이 듣고 싶어 했던 곡들을 불러주는 시간을 가져 팬들을 감동시키며 남다른 팬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준비된 시간이 끝날 무렵 서인국은 “오늘 시간이 정말 빨리 갔다. 나름대로 준비한 것들이 많은데 그만큼 즐거운 시간 되셨기를 바라고 매년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라고 훈훈한 소감을 밝힌 뒤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에 맞춰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부르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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