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곳' 홍일점 김가은, 걸크러쉬 유발하는 당당+상큼 매력 / 사진: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제공
'송곳' 김가은이 문소진 캐릭터와 혼연일체 돼 눈길을 끈다.
첫 방송을 5일 앞둔 JTBC '송곳'에서 김가은은 안내상(구고신 역)이 운영하는 노동상담소의 마스코트이자 늘 웃음을 잃지 않는 긍정의 아이콘 문소진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김가은(문소진 역)은 안내상을 비롯해 지현우(이수인 역), 현우(주강민 역) 등 남자들 사이에서 홍일점이지만 당차고 똑 부러진 캐릭터를 그려내고자 말투, 표정 등에도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그는 "소진 역시 과거 상처가 있는 인물이기에 가슴 속 깊이 꿈틀거리는 열망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험난하고 위험한 상황에서 더 당당한 김가은의 모습은 '걸크러쉬'를 유발하고 있다.
김가은은 "감독님, 스태프, 배우 선배님들 모두 잘 챙겨줘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촬영장에서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며 "소진이 가지고 있는 통통 튀는 모습들 이외에도 다양한 면들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외, 내형적인 부분 모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소진으로 인해 또래, 특히 여성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가슴이 뻥 뚫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규석 작가의 인기 웹툰을 각색한 '송곳'은 생계를 위협하는 회사의 부조리에 맞서는 푸르미마트 직원들의 모습을 통해 한국사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그려낸다. 오는 24일(토) 밤 9시 40분 첫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